편집 : 2016.8.25 목 13:15
환경피해자 예방 위한 화평법 개정 및 징벌적 손해배생제도 도입 필요
임종한 환경독성보건학회장 인터뷰
2011년 보고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생활용품으로 인한 환경피해이며, 여전히 진행 중인 참사다.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쓰인 화학용품이 도리어 임산부, 영유아가 사망에 이르게 하는 독(毒)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국내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총 3만 7000여 종, 이중 독성 평가가 완료된 종은 600종이며, 전체 2%에 불과하다. 우리가 이처럼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생활 속에는 많은 화학물질이 자리하게 됐고, 이들로부터 언제, 어떤 위협을 받게 될지 모르고 살고 있는 것이 현대인의 일상이다. 이제 환경성 질환과 환경피해로 인류를 보호하는 것이 지상과제가 되어버린 것이다. 국내에는 80년대부터 환경독성연구에 매진해 온 전문가집단이 있다. 환경독성보건학회 임종한 회장을 만나 가습기 살균제 등 주요 환경 현안과 환경보건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생활환경 속 화학물질 노출과 위험성
기고 / 최경호 한국환경보건학회 부회장
전 세계적으로 불임, 신경행동장애, 각종 내분비계암, 비만, 당뇨 등의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비감염성질환의 증가는 이미 세계적인 현상으로 잘 알려졌지만, 그 추세가 매우 가파르며 발병원인도 내분비계와 관련된 것이어서 그 원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질병은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 인간의 유전자가 수십 년 동안에 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최근에 급증하는 질환의 원인을 환경에서 찾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세기 동안 사람들의 생활양식, 영양상태 등 일상의 생활환경은 급속도로 변화했다. 많은 학자들은 최근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질환의 원인을 여기에서 찾는다. 화학물질, 영양, 운동, 바이러스,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중요할 것으로 의심된다. 이를 지지하는 증거도 조금씩 모이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을 통해 노출되는 화학물질 요인을 배제하기는 힘들다. 갑자기 다양해진 화학물질과 급증한 사용량에 대해 인체는 대비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환경질환과 관련된 정책동향과 지원사업
기고 /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기술발달에 따른 다양한 화학물질의 발명과 활용은 우리 인류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가져다주었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효용에 기대어 단편적으로 대응할 경우 시나브로 우리의 건강은 서서히 위협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 통상 우리는 유해화학물질이라면 농약류와 같은 독극물을 떠올리며, 우리 주변의 생활제품에는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왔다. 그러나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PHMG, PGH, CMIT/MIT, OIT, DDAC, PFOA 등과 같이 이름도 생소한 여러 종류의 유해화학물질과 살생물질이 생활제품 내에 광범위하게 들어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국적인 케미포비아(Chemi- phobia)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후변화로 대표적 환경질환 등극한 온열질환, 유기적 사회안전망 정비로 국민건강 대비해야
이번 폭염기간 동안 사람들을 괴롭힌 환경성 질환은 온열질환이었다. 이전에는 그저 '더위 먹었다'라는 표현으로 잠시 그늘에서 쉬고 물을 마시는 정도로 그쳤지만, 에어컨이 없이는 버티기 힘들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현재 온열질환에 제일 취약한 계층은 그런 냉방장비를 사거나 들여올 공간이 없는 노약자 계층이다. 청년이나 중장년 계층은 이동을 통해 냉방장비가 있는 곳으로 대피한다고 해도, 이동할 능력이 떨어지는 계층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새롭게 노출된 이 같은 위험요소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대응체계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국민환경질환, 아토피 언제까지 괴로워해야 할까?
아토피라는 단어는 더 이상 특이한 단어가 아니다. 유독성 있는 주거환경 등 환경에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이 질환은 국민 누구나가 걸릴 수 있는 국민질병이 되어버렸다.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 및 성인에서 발생하는 만성피부질환으로 1995년부터 시행된 표준화된 ISAAC(International Study of Asthma and Allergies in childhood)설문지에 따른 국내 유병률은 20~30%에 이른다.영국에서 조사된 코호트 연구에 의하면 1946년 5.1%에서 1958년 7.3%, 1970년 12.2%로 점차 증가했고, 스웨덴에서는 1979년 7.05%에서 1991년 18.28%로 증가, 일본 오사카의 경우 1985년 15%에서 1997년 22.9%로 증가하는 등, 발병률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이들 아토피성 피부질환이 국민건강에 끼치는 해악과 그 방안은 어디까지 마련되어 있는지 알아보았다.
소리 없는 살인자, 환경성 질환 야기하는 석면
잠복기간만 40년, 노출 최소화가 관건
특정 물질을 일컫는 말 중에 ‘기적의 물질’, ‘마법의 물질’이 있다. 대상은 같지만 달리 표현한 말도 있다. ‘조용한 시한폭탄’이 바로 그것이다. 기적의 물질이고, 마법의 물질이란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와 어울리지 않는 시한폭탄은 아무래도 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표현은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앞선다. 하지만 이토록 핵심을 꼭 집는 표현이 또 어디 있던가 감탄할 수도 있다. 조용한 시한폭탄이 가리키는 말이 바로 석면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될 경우에 말이다. 석면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아주 깊이 자리해 있었다. 건축자재로 활용된 탓에 학교나 공공기관의 건물, 가정에서도 접할 수 있었다.
환경호르몬, 인류의 미래에 대한 경고
아름다운 마을이 있었다. 풍성한 가을걷이를 약속하는 황금빛 들녘 너머에는 울창한 숲이 우거진 산이 있었다. 맑은 강물에는 송어가 힘차게 뛰어올랐고, 푸른 들판을 가로지르는 토끼와 노루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축들이 시름시름 앓다가 쓰러지더니, 점차 사람들도 하나씩 병석에 눕기 시작했다. 마을 전체에 낯선 정적이 감돌았다. 죽은 듯 고요한 ‘침묵의 봄’이 온 것이다. 1956년부터 합성 살충제 DDT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한 레이첼 카슨은 그의 역작 ‘침묵의 봄’(1962)을 통해 사람이 만들어낸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생활 속 전자파 유해성 재점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의 국내 배치가 결정되면서 생활 속 노출되고 있는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재조명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전파를 이용하는 기기 사용이 많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전자파에 대한 불안은 항시 존재해왔다.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전자파가 발암 가능 물질로 지목된 이후 전자파의 인체 영향에 대한 보고 또한 계속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전자파에 대해 환경성 질환으로서 규제하고 있기도 하다. 오늘날 전자파는 통신기기나 방송기기, 가전제품 등 흔히 사용되는 각종 전기·전자기기는 물론 센서용 RFID, 내비게이션, 각종 의료기기 등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환경질환 유발한 역사적 사건들
세계는 산업화 과정을 겪으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뜻하지 않은 질병이 따라왔다. 방사능이나 유해가스 누출과 같은 사고에 의한 경우도 있고, 공장의 중독성 물질이나 폐기물 방류에 의해 일어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공장과 자동차의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이 환경성 질환의 주요 요인으로 여겨진다. 이 같이 외부 환경에 의해 유발되는 환경성 질환은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이들 환경유해인자는 개인의 관리밖에 있기 때문에 누구도 그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잠재적 위험성 또한 매우 크다. 그렇지만 세계는 여러 차례 환경병을 겪어내면서 환경성 질환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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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면 맞는 폭스바겐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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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미국환경보호국(EPA)은 배기가스 규제...
기획ㆍ이슈ㆍ진단
고출력 전자파 지닌 사드레이더, 우리에게는 과연 이상이 없는가?
현재 경북 성주지역은 사드라고 하는 미사일 포대의 설치로 인해 큰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밖에서는 사드 설치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중국과 이를 추진하고자 하는 한국과 일본 등 나라들이 맞물려 외교설전이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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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라이프/ 중국황토고원의 산림훼손과 황사/ 국립공원 이해와 관리/ 바이털 퀘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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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서 지켜주던 에어컨, 항균필터 논란에 휘말리다
올 여름, 전국을 달궜던 폭염은 기자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달군 사상 초유의 자연재해였다. 과거 이 같은 폭염이 있었던 94년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온열관련 질환으로 유명을 달리했으며, 다행히 현재에는 높은 에어컨의 보급률로 인해 그 같은 피해는 한층 줄었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문제 심각성 비해 너무 차분”
중금속 검출 사실 알고도 1년간 방치
옥시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사태 수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공산품에 대한 관리 부실 문제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거기에 화려한 TV 광고로 치장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한껏 올린 얼음정수기에서의 중금속 검출은 충격이다.
심각해져가는 방사성 오염에 휘청거리는 후쿠시마, 빠른 해결이 필요하다
지난 2011년 일어난 동북대지진으로 인해 심각한 방사능 누출이 일어난 후쿠시마 지역은 조금씩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지만,여전히 유령도시에 가깝게 변한 곳이다. 방사능 누출은 그 회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현지 사람들에게 삶의 기반을 되찾을 희망을 앗아가고 있다.
녹조라떼로 변한 수영장, 망신당한 친환경 올림픽
올해 여름을 달군 브라질 리우올림픽은 숱한 화제를 보여주며 체육계에 볼거리를 안겨주었지만 적어도 환경업계 인사들에게는 안타까움을 안겨준 올림픽이 될 것 같다. 여름스포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이빙 종목 수영장은 원인불명의 이유로 푸른 물이 녹색으로 변해버렸다.
대우건설 박창민 신임사장 취임
중요 건설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시킨 수완 기대 받아
대우건설은 금일(23일) 박창민 신임사장을 선임하고, 같은 날 대우건설 본사에서 신임사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저성장 시대에 대비해 미래 지향적인 체질 개선으로 대우건설의 1등 DNA를 되살려 세계적인 건설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 최고 경쟁률 47대1로 전평형 청약 마감
나원역 바로 옆 쾌속 교통망, 신평면 설계 등 높은 관심 보여
대우건설은 지난 8월 18, 19일 양일간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의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최고 경쟁률 47.3:1(115A1 타입), 평균 경쟁률 1.6:1을 기록하며 전 평형이 순위 내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내 최초로 선보인 115㎡ 타입은 4가지 평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되었다.
수자원동향
“지속가능한 물관리가 도시경쟁력의 척도”
▲ 지난 7월 29일 시청 본관 8층에서는 물순환 관리 분야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여한 물순환 관리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지난 7월 말 서울시에서는 빗물을 주제로 하는 ‘물순환 시민문화제’가
국내 수자원의 주적이 되어가는 질소, 종합적 대응방안 절실
제1차 물환경정책포럼
국내 수자원의 질산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질소오염에 대해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학계를 통해 올해에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물환경정책포럼이 주관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퓨쳐에코 주최 세미나 소식
가축분뇨의 자원화, 어디까지 왔나
환경과미래는 지난 10월 30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본지「미래환경」ㆍefn과 (주)에스비지피와 공동주관으로 “2013 유기성폐자원(가축분뇨) 에너지화 정책 및 기술 워크숍”을
정체된 음식물 처리 논의에 경각심 깨웠다
정체된 음식물 처리 논의에 경각심 깨웠다5월 16일 미래환경과 국회환경포럼 주최‘2013 음식물쓰레기 정책토론회’성황“음식물은 자원”… 시종 열띤 분위기 ▲ 지
본지ㆍ라돈협회 "우리사회 라돈 위험성 인식 낮아"
▲ 3월 15일 본지 미래환경이 주최한 "정부 라돈정책과 향후 제도적 방향 간담회" 개최가 끝나고 간담회에 참석한 사)라돈환경협회 임승태 회장(가운데),이달희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교수(오른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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